ChatGPT에서는 보이는데 Gemini·Claude에서는 안 보이는 이유: 모델별 GEO 대응 가이드
도슨티GEOChatGPT에서는 보이는데 Gemini·Claude에서는 안 보이는 이유: 모델별 GEO 대응 가이드
우리 브랜드를 ChatGPT에 물으면 답변에 등장하는데, Gemini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Claude에서는 경쟁사만 추천하고, 네이버 AI 검색에서는 브랜드 자체를 찾기 어렵기도 합니다.
이런 결과를 보면 흔히 “어느 AI가 우리 사이트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원인은 훨씬 복잡합니다.
AI 검색은 하나의 검색엔진이 아닙니다.
ChatGPT, Claude, Gemini, Google AI Mode, Perplexity, 네이버 AI 검색은 현재 정보를 찾는 방식부터 참고하는 웹페이지, 답변을 구성하는 방식, 출처를 표시하는 방식까지 서로 다릅니다. 따라서 한 플랫폼에서 확보한 AI 가시성이 다른 플랫폼으로 그대로 이전되지 않습니다.
글로벌 AI 검색 분석 업체 Profound가 2026년 118억 건 이상의 AI 인용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플랫폼별 출처 구성은 상당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분석 데이터에서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웹사이트가 차지한 인용 비율은 ChatGPT 약 47%, Gemini 약 69%로 나타났습니다. 즉 같은 브랜드와 같은 콘텐츠라도 어떤 AI가 답하느냐에 따라 발견될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제 GEO는 단순히 “AI에 잘 보이는 콘텐츠”를 만드는 작업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질문에서, 어떤 AI가, 어떤 출처를 참고하고, 우리 브랜드 대신 누구를 선택하는가를 따로 분석해야 합니다.
먼저 구분해야 할 것: ‘LLM’보다 ‘AI 검색 경험’
실무에서 흔히 “ChatGPT GEO”, “Gemini GEO”라고 말하지만 더 정확하게는 모델 자체보다 사용자가 접하는 AI 검색 제품을 분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ChatGPT는 필요한 경우 웹을 검색해 최신 정보를 가져오고 출처를 제시합니다. OpenAI는 검색 결과에 포함될 가능성을 확보하려면 사이트가 OAI-SearchBot의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고 명시하면서도, 크롤링 가능하다고 해서 노출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Claude 역시 웹 검색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Anthropic에 따르면 Claude는 한 번의 검색으로 끝내지 않고 앞선 결과를 바탕으로 검색어를 바꾸어 여러 단계의 추가 탐색을 수행할 수 있으며, 웹 정보를 이용한 답변에는 출처를 연결합니다.
Gemini도 답변에 웹상의 관련 출처를 연결할 수 있지만 모든 답변에 출처가 붙는 것은 아닙니다. Google 역시 Gemini가 제공하는 출처가 완전하거나 정확하다고 가정하지 말고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또 다른 변수가 생깁니다. 네이버의 AI탭은 웹문서 검색만 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네이버의 검색·쇼핑·로컬·UGC를 연결하고, 장소 탐색에서 지도 확인과 예약 같은 행동까지 이어지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의 GEO에서는 글로벌 LLM만 보는 것과 네이버 AI 검색까지 보는 것이 같은 문제가 아닙니다.
이 차이가 바로 모델별 GEO가 필요한 첫 번째 이유입니다.
ChatGPT에서 2%, Claude·Gemini·네이버 AI에서 0%라면 무엇을 의미할까?
예를 들어 도슨티GEO 분석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해보겠습니다.
-
ChatGPT 브랜드 언급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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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브랜드 언급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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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 브랜드 언급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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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계열 AI 언급률 0%
이 숫자를 단순히 “우리 GEO 점수가 2점밖에 안 된다”고 읽으면 중요한 정보를 놓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브랜드 노출이 특정 AI에만 편중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첨부된 사례처럼 GEO 정의·필요성·실행·성과 측정·솔루션 비교 등 103개 질문 가운데 102개에서 Share of Voice가 0이고, 한국 시장과 관련한 275개의 정보 탐색 질문에서도 언급이 전혀 없다면 문제는 특정 문장 하나의 최적화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다음처럼 질문군 전체에서 공백이 나타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질문 단계 | 확인해야 할 문제 |
| GEO 개념·정보 탐색 | 브랜드와 전문 주제의 연결이 형성되어 있는가 |
| 솔루션 비교 | 비교 가능한 기능·가격·차별점 정보가 존재하는가 |
| 추천 질문 | 제3자가 브랜드를 추천할 근거가 충분한가 |
| 문제 해결 | 고객 문제와 제품 기능이 명시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 |
| 구매 검토 | 가격·도입 방식·사례·대상 기업 정보가 충분한가 |
이때 해야 할 일은 “GEO라는 키워드를 더 많이 넣는 것”이 아닙니다.
AI가 브랜드에 관한 답변을 만들 때 필요한 사실 자체가 웹에 충분히 존재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AI마다 참고하는 ‘정보의 세계’가 다르다
이 문제는 단순한 추측이 아닙니다.
Profound가 동일한 10만 개 질문을 ChatGPT와 Perplexity에서 조사했을 때 양쪽이 함께 인용한 도메인은 약 11%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대부분은 한쪽에서만 사용된 출처였습니다.
Peec AI 역시 2026년 ChatGPT, Gemini, Google AI Mode, AI Overviews, Perplexity에서 사용된 3천만 건의 출처를 분석한 결과 플랫폼마다 자주 인용하는 도메인이 다르다고 보고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상황이 충분히 발생합니다.
우리 회사 홈페이지는 ChatGPT가 참고하기 좋은 상태이지만 Gemini가 실제로 답을 구성하는 출처 집합에는 거의 포함되지 않는다.
또는 반대로,
공식 홈페이지에는 정보가 부족하지만 업계 미디어·커뮤니티·비교 콘텐츠에서 브랜드가 반복적으로 언급돼 특정 AI에서는 추천 대상이 된다.
그래서 현대적인 GEO 분석은 자사 사이트 분석만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1. Owned source
공식 홈페이지, 제품 페이지, 가격 페이지, 기술 문서, 고객 사례처럼 기업이 직접 통제하는 정보
2. Earned source
언론, 전문 매체, 업계 보고서, 리뷰·비교 사이트 등 제3자가 만든 정보
3. Social·UGC source
Reddit, YouTube, 커뮤니티, 후기 및 사용자 생성 콘텐츠
어떤 조합이 중요한지는 산업과 AI 플랫폼에 따라 달라집니다. Profound의 대규모 분석에서도 이러한 source mix가 모델별·산업별로 달라졌습니다.
한국어로 질문하면 결과가 또 달라진다
국내 기업이 특히 주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영어로 “best GEO platforms”를 묻는 것과 한국어로 “국내 GEO 솔루션 추천해줘”라고 묻는 것은 단순 번역 관계가 아닙니다.
Profound는 2026년 32억 개가 넘는 AI 인용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질문 언어에 따라 AI가 선택하는 도메인과 소셜 소스의 비율이 크게 달라진다고 보고했습니다. 연구진은 영어 질문만 추적하는 것은 글로벌·로컬 AI 가시성을 이해하기 위한 대리 지표에 불과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한국 브랜드라면 따라서 최소한 다음 두 가지를 별도로 봐야 합니다.
글로벌 AI에서 한국어로 묻는 경우와 한국의 검색·커머스·로컬 데이터를 보유한 AI에서 묻는 경우입니다.
특히 네이버 AI탭은 네이버가 보유한 쇼핑·로컬·UGC 등 버티컬 데이터를 연결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즉 글로벌 SaaS 기업의 GEO 전략을 그대로 한국 기업에 복사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모델별 GEO는 무엇을 다르게 해야 할까?
핵심은 모델마다 별도의 글을 무작정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어디에서 정보 공급망이 끊어졌는가를 찾아야 합니다.
ChatGPT: 검색 가능성과 외부 검증을 함께 본다
ChatGPT Search에서는 사이트가 검색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OpenAI 역시 OAI-SearchBot 접근이 검색 결과 포함을 위한 조건이라고 안내합니다.
그 다음에는 브랜드가 주장하는 내용을 다른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GEO 분석 플랫폼”이라는 설명만 홈페이지에 반복하는 것보다 다음 정보가 명확하게 존재하는 편이 훨씬 유용합니다.
-
어떤 AI 플랫폼을 측정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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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질문을 수집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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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률과 Share of Voice는 어떻게 계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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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는 어떤 방식으로 비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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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다음에 무엇을 개선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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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고객이 어떻게 활용했는가
Claude: 한 페이지보다 ‘조사 가능한 지식 구조’를 만든다
Claude의 웹 검색은 필요에 따라 여러 검색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브랜드명만 소개하는 랜딩페이지보다 정의 → 방법론 → 데이터 → 사례 → 세부 기술 설명이 서로 연결된 전문 자료 구조가 중요합니다.
제품 페이지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
GEO란 무엇인가 → AI Visibility 측정법 → LLM별 차이 → 질문 설계 → 경쟁 분석 → 사례
처럼 조사 가능한 지식 네트워크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Gemini: 공식 정보의 명확성과 웹상의 근거를 함께 관리한다
Gemini는 관련 웹 출처를 답변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Google도 모든 답변이 출처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명시합니다.
따라서 Gemini에서는 citation만을 KPI로 삼으면 브랜드가 실제 답변에는 등장하지만 출처 지표에는 잡히지 않는 현상을 놓칠 수 있습니다.
언급, 추천, 설명 정확성, 공식 도메인 인용을 각각 분리해서 측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이버 AI 검색: 한국의 실제 구매·행동 데이터를 생각해야 한다
네이버 AI탭의 방향은 특히 중요합니다.
네이버는 AI탭을 단순 정보 요약이 아니라 탐색에서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검색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쇼핑·로컬·콘텐츠·지도·예약 같은 자사 생태계가 그 기반입니다.
그래서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면 영문 웹사이트의 권위만 높이는 것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제품 정보, 가격, 서비스 대상, 국내 사례, 지역 정보, 구매·상담 방식처럼 한국 사용자가 실제 의사결정을 할 때 필요한 정보가 한국어 웹 생태계 안에서 명확하게 확인되는가도 중요합니다.
하나의 ‘AI Visibility Score’만 봐서는 안 되는 이유
Semrush는 현재 ChatGPT, Gemini, Perplexity, Google AI 등을 따로 분석해 브랜드의 mentions, citations, topics 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hrefs 역시 Brand Radar에서 ChatGPT, Gemini, Perplexity, Claude 등 각 AI 플랫폼의 언급과 인용을 별도로 추적합니다. Ahrefs 자신도 이러한 데이터는 모든 사용자 대화를 보는 것이 아니라 구조화된 질문 표본을 기반으로 측정한 결과라고 명확히 설명합니다.
따라서 “우리 AI 가시성은 42점”이라는 하나의 숫자만으로는 다음 질문에 답할 수 없습니다.
ChatGPT에서만 강한가?
한국어 질문에서도 강한가?
정보 탐색에서는 보이지만 구매 질문에서는 사라지는가?
브랜드는 언급되지만 자사 사이트는 인용되지 않는가?
GEO에서 진짜 필요한 것은 점수보다 공백의 위치입니다.
도슨티GEO가 모델별 결과를 나누어 보는 이유
도슨티GEO에서도 전체 언급률만 보는 대신, AI 모델과 질문 유형을 분리해 어느 지점에서 브랜드가 사라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ChatGPT 2% / Claude 0% / Gemini 0% / 네이버 계열 AI 0%
라는 결과가 확인됐다면 다음 액션은 “GEO 콘텐츠 10개 작성”이 아닙니다.
먼저 각 플랫폼에서
① 어떤 질문에서 노출되지 않는지
② 어떤 경쟁사가 대신 등장하는지
③ AI가 어떤 출처를 참고하는지
④ 그 출처에는 어떤 정보가 있고 우리에게는 무엇이 없는지
⑤ 공식 사이트에서 어떤 사실을 추가·정리해야 하는지
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야 모델별 공백에 맞춰 제품 페이지, 비교 자료, FAQ, 가격 정보, 사례, 전문 콘텐츠, 외부 출처 확보 전략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습니다.
모델별 GEO의 핵심은 ‘모델별 글쓰기’가 아니다
AI마다 완전히 다른 문체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모델별 GEO는 아닙니다.
핵심은 각 AI가 답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충분하고 검증 가능한 정보 공급망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공급망이 ChatGPT, Claude, Gemini, 네이버 AI 검색에서 같은 방식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가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Profound의 연구가 보여주듯 모델이 달라지면 인용 출처가 달라지고, 질문 언어가 달라져도 출처 구성이 달라집니다. 글로벌 GEO 플랫폼들이 이제 AI별 visibility, citation, mention, share of voice를 따로 측정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SEO 시대에는 “구글에서 몇 위인가?”가 중요한 질문이었다면, AI 검색 시대에는 질문이 조금 더 복잡해졌습니다.
누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AI에게 질문했을 때 우리 브랜드가 답의 일부가 되는가?
도슨티GEO의 모델별 분석도 바로 이 질문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